(R) [충북 청소년 온라인 도박 실태③] 위험성 인지 예방교육 필수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R) [충북 청소년 온라인 도박 실태③] 위험성 인지 예방교육 필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4.05.22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청소년 온라인 도박과 관련한 기획 보도 이어갑니다.

 

쉽게 끊어낼 수 없는 도박, 전문가들은 10대가 마주한 환경을 직시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경찰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과 함께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시도·추진하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 소식은 이채연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세종충북 도박문제 예방치유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45건의 청소년 도박 관련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상담 내용의 80~90%는 '온라인 도박' 관련이었습니다.

 

김경진 세종충북 도박문제 예방치유센터장은 '청소년 온라인 도박 문제는 사행성 요소에 쉽게 노출된 환경에서 시작된다고 설명합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의 '강화'나 '랜덤박스'와 같이, 사이버 도박 역시 게임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는 겁니다.

 

김 센터장은 "청소년 도박 문제를 근본적으로 뿌리뽑기 위해선 청소년 스스로가 도박을 문제로 인식하게끔 교육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심각한 문제를 가진 청소년들에게 어느정도 법적 강제성이 필요하다고 보지만, 치료와 개선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교화와 예방에 방점을 둔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충북경찰청은 최근 도교육청, 세종충북 도박문제 예방치유센터와 '사이버도박 예방 교육영상'을 제작해 전국의 학교에 교육자료로 배포했습니다.

 

또 청소년 사이버 도박 근절을 주제로 한 웹툰 공모전을 진행해 우수 작품 3개를 선정, 청소년 도박의 폐해를 알리는 자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웹툰 제작 과정에는 청소년 참여를 독려해 스스로 도박의 위험성을 재차 깨달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황선하 충북경찰청 청소년보호계장은 "청소년기 도박은 친구 관계 또는 학교생활에 큰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예방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찰과 학교에서는 물론이고, 가정에서도 청소년 도박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예방 교육에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청소년 온라인 도박 문제'.

 

도박의 위험성과 폐해를 깨닫게 하는 교육만이 학생들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예방책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804 충북 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1130-27 3층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