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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충북 근로자들의 전국 최고 임금인상률의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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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6.09.1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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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1년 동안, 충북지역 직장인들의 임금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는 지표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충북지역 직장인들의 ‘근로 시간’이 전국에서 가장 길었습니다.

전국 최고를 기록한 충북지역 근로자들의 임금인상률에 숨어있는 ‘불편한 진실’을 이호상 기자가 따져봤습니다.

[리포트]

고용노동부가 올 4월 기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1인당 임금총액을 16개 시·도별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충북지역 직장인들의 임금은 318만 4천원.

1년 전보다 충북지역 근로자들은 5.4%, 16만3천원이나 임금이 올랐습니다.

전국 최고 임금인상률입니다.

하지만 전국 근로자 평균 임금보다는 23만2천원이나 적은 액수입니다.

특히 조선업 불황 속에서도 울산지역 근로자가 받은 428만 9천 원보다
무려 천 105만원이 적은 금액입니다.

그렇다면 근로시간은 어떨까.

4월 한 달 동안 충북지역 직장인들의 근로 시간은 185.6 시간.

전국에서 근로시간이 가장 길었습니다.

전국 평균보다 8.9 시간, 즉 충북지역 근로자들이 다른 지역 근로자들보다 한달 동안 평균 9시간이나 많이 일을 했습니다.

특히 전국에서 근로시간이 가장 짧은 서울지역 직장인들에 비해 충북지역 근로자들은 무려 17.6시간이 더 많이 일을 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충북지역 직장인들의 근로시간이 이같이 긴 것은 제조업 근로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결론은 충북지역 근로자들의 임금인상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은 영세 사업장이 많은 데다, 그만큼 일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BBS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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