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청주시가 ‘인구 100만명 만들기 종합 대책’을 추진합니다.

결혼 축하금도 주고,
출산 장려금을 큰 폭으로 올려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호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시가 중부권 핵심 도시로의 도약과 글로벌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만 인구 늘리기 종합 대책’을 수립했습니다.

이를 위해 청주시는 인구 늘리기 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시책 추진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인구 늘리기 사업은 출산장려와 양육여건 개선, 전입 촉진,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등 4개 부문으로 추진됩니다.

조기 결혼 축하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내년부터 도입하는 한편 출산 장려금을 첫째는 3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둘째는 12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높일 계획 입니다.또 세 자녀 이상의 공무원에게는 승진 때 우대하는 정책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청주로 전입하는 시민들에 대한 시설 이용료 면제와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찾아가는 전입 창구 운영 등도 시행 됩니다.

정주여건 개선 사업도 추진합니다.

청주시는 다음 달부터 구청별로 시민 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종합 대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한편 7월말 현재 청주시의 인구는 83만 4천 21명입니다.

하지만 세종시로의 인구 유출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게 걱정입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