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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도 넘은 청주교대...제자 논문 베키고, 부서운영비 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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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6.09.0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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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청주교육대의 비위행위가
교육부 감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대학교수는
제자 논문을 베끼고,
조교는
부서운영비 수천만원을 챙겨
유흥비로 탕진했습니다.

보도에 이호상 기잡니다.

[리포트]
교육부는 지난 2월,
청주교육대 종합감사에서 모두 26건의 부당 행위를 적발했습니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이 대학 A 교수는
이미 발표된 제자의 학위 논문을 요약해, 마치 본인의 단독 연구인 것처럼 꾸며
교내 논문집에 게재했습니다.

또 2014년 자신의 교수업적 평가자료로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A 교수는 연구비 400만원을 지원받고, 연구주제를 임의로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학원생 논문 지도를 명목으로 54명에게 ‘천 560만원’의 수당을 받은 교수들도 있었습니다.

이 학교의 교육연구원 B 조교는 7천 400만원에 달하는 부서운영비를
자신의 계좌로 빼돌려 유흥비 등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 조교가 교육연구원장의 ‘계좌 인감 도장’을 관리하는 등 회계서류가 소홀하게 이뤄지면서 가능했습니다.

이 밖에도 유치원 전공과목인 '유아교육'을
초등교원 자격의 교직이론 과목으로 잘못 인정하면서
이수기준 학점 미달 학생 748명을 ‘합격’ 처리한 사실도 적발됐습니다.

상해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된 교수는 징계의결조차 요구하지 않았고,
상급자의 사전허가도 없이 교육연구원에 파견된 교사 10명은
공무 외의 목적으로 국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교육부는 이번에 적발된 26건의 지적사항을 관련자들에게 경고나 주의 처분하도록 대학에 지시했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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