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청주 ‘직지코리아’ 화려한 개막…불교가 낳은 ‘직지’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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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6.09.01 댓글0건본문
'금빛 씨앗' 주제 전시부터 고려 저잣거리 재현 등 풍성한 볼거리
[앵커멘트]
불교가 낳은 인류 문화유산.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의 창조적 가치를 재조명해
세계에 알리기 위한 ‘직지코리아’가
오늘(1일) 개막했습니다.
이호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직지코리아 개막식은 오늘 오후 2시 17분에 열렸습니다.
직지가 발간된 1377년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13시 77분, 즉 오후 2시 17분에 시민 등 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렸습니다.
인서트 1.
이승훈 청주시장
올해 처음 국제행사로 열리는 직지코리아의 주제는 ‘직지, 세상을 깨우다’, 직지의 역사적 의미뿐 아니라 창조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술의전당 광장에는 직지 하권 활자를 큰 벽으로 형상화한 ‘직지 월(WALL)’,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8천여 개의 격자형 박스를 쌓아 올려 높이 11.7m, 길이 87m, 박스 앞뒤에는 직지 하권에 실려 있는 만 6천21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본 전시실에 마련된 주제전시 ‘직지, 금빛 씨앗전’에는 영국, 이탈리아, 미국, 중국 등 11개국 35개팀이 참여해 57점의 작품이 선보입니다.
모두 직지코리아를 위해 만들어진 창작물 입니다.
특히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로 손꼽히는 론 아라드가 직지를 모티브로 한 '직지 파빌리온'을 디자인했습니다.
이 작품은 책을 엎어 높은 형태로 높이 12m, 넓이 64㎡로 제작됐습니다.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마련 됐습니다.
‘직지 놀이터’, '내 마음대로 지도', ‘직지 액자 만들기’
고인쇄박물관 일원에는 ‘1377 고려, 저잣거리’가 재현 됐습니다.
전통 체험과 전통 먹거리가 관람객들을 맞습니다.
3일과 4일에는 글로벌 인사들이 강연하는 ‘골든 씨드 라이브 쇼가 진행 됩니다.
기존 유명 강사의 일방적이고, 딱딱한 강연이 아니라 랩과 마술, 바이올린 연주, 과학실험 등 퍼포먼스와 결합한 색다른 강연 프로그램입니다.
강사는 영국 우주국의 천재과학자 루이스 다트넬과 마술가 이은결씨,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연예인 솔비씨 등 8명입니다.
직지코리아는 오는 8일까지 열립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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