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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결혼하자"...여자친구 돈 뜯어낸 20대 구속, 여자친구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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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6.08.30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결혼하자"고 속여
여자친구에게 7천만원 뜯어낸
20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20대는
여자 친구의 원룸 보증금과
월급 일부까지 챙겼고,
빛에 시달린 여자친구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보도에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영동군의 한 금융기관에서 일하던 23살 A 여인은 우연하게 만난
27살 B 씨에게 호감을 느꼈습니다.

보험설계사로 일하던 B 씨가 A 씨의 직장에 자주 방문했고, 어느새 둘은 연인 사이가 됐습니다.

B 씨가 관공서 직장까지 얻게 되면서 두 사람은 결혼까지 약속하는 깊은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사랑은 B 씨가 2014년 9월부터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에 손을 대면서 비극으로 바뀌었습니다.

도박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B 씨는 금융기관에 근무하는 A 씨는 확실한 '자금줄'이었습니다.

그러면서 A 씨에게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조금씩 돈을 빌리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B 씨는 A씨에게 "연대보증을 서달라"는 요구했고, 심지어 A 씨가 사는 원룸 보증금과 월급 일부까지 챙겨갔습니다.

이렇게 가져간 돈은 2014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무려 7천 200만원에 달했습니다.

빚 독촉에 시달리던 A 씨는 지난 3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영동경찰서는 도박자금에 사용할 목적으로 여자친구에게 거액을 빌려 갚지 않은 A 씨를 구속했습니다.

[인서트]
영동경찰서 이영철 지능수사팀장입니다.
“ ”

하지만 B 씨는 경찰에서 "형편이 좋아지면 갚을 생각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BS 뉴스 손도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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