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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대 의대 증원 학칙 개정…전공의 이어 교수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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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4.05.2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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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북대학교가 오늘(21일) 교무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증원이 담긴 학칙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내년에만 125명을 모집하고, 그 이후부터는 200명을 모집하기로 명시했는데요.

 

의료 현장에선 전공의 외에도 교수들마저 떠나고 있습니다.

 

이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증원이 포함된 학칙 개정안이 교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충북대는 오늘(21일) 교무회의를 열고 개정안 심의를 진행했습니다.

 

충북대는 개정된 학칙에 따라 현재 49명인 의대 입학생 정원을 200명으로 늘리되, 내년도는 정부의 자율 증원안에 따라 50%만 반영한 125명을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의대 학생들의 유급을 막기 위해 학년 및 학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대학 측은 오는 23일 예정된 대학평의원회를 거쳐 모집 정원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충북대 의대·충북대병원 교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비대위와 의대생 60여명은 이날 대학본부에서 부결 요구 피켓을 들고 '정치 총장 퇴진', '의대 증원 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한편, 정부가 전공의 복귀 마지노선으로 언급한 어제(20일)까지 충북대병원 전공의 150명 가운데 무려 148명이 복귀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미복귀 전공의에 대해 처분이 불가피하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오늘(21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공의들이 결정을 내리고 복귀하는 용기를 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북대병원 교수 1명이 병원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김석원 정형외과 임상교수는 지난 10일 진료를 마지막으로 병원에 출근하지 않았으며 학교 측이 최근 김 교수의 사직서를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김 교수가 기자회견을 여는 등 사직 의사가 확고하다고 판단해 이례적으로 수리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전공의에 이어 교수까지 병원을 떠나면서 의료 공백이 점점 현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BBS 뉴스 이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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