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도·청주시, ‘서울∼세종고속도로’ 노선 관련 공동 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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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6.08.18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서울∼세종고속도로 청주 경유 문제’를 둘러싸고
서로 상반된 입장을 보였던 충북도와 청주시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청주 경유’와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이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공동 연구 용역을 발주합니다.
오는 12월
어떤 용역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이호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지난해 11월, 서울∼세종고속도로를 신설하면서 청주시를 경유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러자 청주시는 지역 발전을 위해 서울∼세종고속도로의 청주 경유를 주장하며 노선 조정을 요구했습니다.
반면 충북도는 이 고속도로가 청주를 경유하면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정면 충돌 양상을 보였던 충북도와 청주시가 합리적인 절충점을 찾기 위해 공동 용역을 발주합니다.
연구 용역은 대한교통학회가 맡았습니다.
비용은 충북도와 청주시가 각각 4천만원씩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용역의 핵심 과제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노선 가운데 안성~세종 구간 노선의 청주 경유가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와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과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가늠하는 겁니다.
용역 과정에서 음성과 진천, 증평, 청주 등 영향권 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합니다.
용역 결과는 오는 12월쯤 나옵니다.
앞서 충북도와 청주시는 연구용역 결과를 수용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 정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는 경기도 구리부터 안성~세종을 연결하는 129㎞ 구간, 왕복 6차선으로 서울~안성 구간은 오는 2022년에, 안성~세종 구간은 오는 2025년에 각각 개통 됩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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