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청주 옛 노인병원 노조, 2년여 투쟁 마침표…농성장 자진 철거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R) 청주 옛 노인병원 노조, 2년여 투쟁 마침표…농성장 자진 철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6.08.04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옛 청주 시립노인병원 노동조합이
고용승계 등을 요구하며
지난 2년여 동안 벌여왔던 농성을 끝냈습니다.

노조는
청주시청 앞 인도에 설치했던 천막 농성장도
자진 철거했습니다.

이호상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014년 3월 거리로 나섰던 청주 시립병원 노조.

노인병원 전 수탁자가 경영난 등을 이유로 운영 포기를 선언한 직후입니다.

노조의 요구는 노조원들의 전원 고용승계.

청주시가 병원 폐쇄 조치를 취하자 이에 반발한 노조는 시청앞에 천막농성과 노동단체와의 연대집회를 이어가면서 시장실 기습점거, 청주시의회 본회의장 난입 등의 집단행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권옥자 노조위원장이 시청 광장에서 분신을 시도하는 등 이들의 반발 수위는 격화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2월 경찰과 청주시는 노조의 농성장 천막을 강제 철거했지만 노조는 다시 천막을 치고 농성을 이어왔습니다.
청주시의 노인병원 새 수탁자 선정도 난항이 거듭됐습니다.

3차례에 걸쳐 진행된 공모를 통해 수탁자를 선정하기도 했지만 노조원 고용승계에 관한 부담으로 계약이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최근 4차 공모에서 수탁자로 선정된 청주병원이 마침내 노조원 우선 채용을 약속하면서 2년을 훌쩍 넘긴 노인병원 사태에 실마리가 풀렸고, 이달 중 노인병원 재개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노조는 결국 오늘(4일) 시청 앞 농성을 중단하기로 하고 천막 농성장을 자진 철거했습니다.

청주시는 지난 2009년 국비 등 157억원을 들여 서원구 장성동에 지상 4층 규모의 노인전문병원을 설립해 민간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재개원 하는 노인병원은 '청주시립요양병원'으로 간판을 바꿔 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804 충북 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1130-27 3층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