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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 ‘폭염’으로 몸살…가축 폐사 속출, 대청호 녹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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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6.08.0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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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충북도내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가축 폐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충청권의 식수원인 대청호의 수질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호상 기자가 보도 합니다

[리포트]

폭염 속, 농촌 들녘에서 일을 하던 태국인 근로자가 쓰러졌습니다.

최근 청주의 한 채소재배 농장에서 비닐하우스 설치작업을 하던 태국인 48살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A씨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처럼 지난 5월22일부터 오늘(1일)까지 충북지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39명입니다.

가축 집단 폐사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1일부터 오늘까지 괴산과 진천, 음성지역 7개 농가의 닭과 오리 등 가축 6천 20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축산 농가들은 하루 종일 선풍기를 가동하고, 가축들에게 ‘얼음 사료’를 먹이는 등 폭염과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충청권의 식수원인 대청호에는 지난달 29일부터 녹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한편 올 여름 영동군이 열흘 가까이 섭씨 35도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충북 도내에서 가장 뜨거운 여름을 맞고 있습니다.

오늘도 영동군에는 폭염 경보가, 나머지 도내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됐습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폭염은 8월 한 달 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인서트 1.

김진섭 청주기상지청 예보관.

“충북지방 8월 중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고, 습한 날이 많겠습니다.
한편 8월 상순 중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충북지역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폭염’과의 사투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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