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사 공보담당'을 두는 내용의
9월 1일자 충북도교육청 조직개편 계획이
확정됐습니다.

오늘(28일) 도교육청이
입법예고 직전에 공개한
조직 개편계획의 뼈대는
충북도의회가 거부한
'장학관 공보관' 대신
본청 공보관실에
5급 사무관 상당의
'장학사 공보계장'을 두는 것입니다.

하지만
충북도의회는
이같은 결정에 매우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영수 교육위원장은
"김병우 교육감과 이념적 코드가 같은
전교조 출신 장학사가
공보업무를 담당하면
특정이념을
도민에게 전파할 우려가 그만큼 커진다"며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앞서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14일 임시회 3차 교육위원회에서
9월 정기인사 때,
교육전문직을 공보관에 배치하지 않는 '조건'을
도교육청이 수용하자,
조직 개편안을 원안 가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