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명암타워 화상경마장 유치가 무산됐습니다.

윤재길 청주부시장은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열어 “명암타워 인근 10개 학교와 교육청, 민간사회단체 등 40개 기관·단체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85%인 34곳이 화상경마장 유치를 반대하는 등 청주시민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어, 화상경마장 유치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재길 부시장의 기자회견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서트 1.
“인근에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형성돼 있어 화상경마장 개설시 사행심조장으로 인한 도박중독의 많은 폐해가 그대로 노출돼 주거환경을 크게 저해할 우려가 있고, 3천억원의 마권을 발매해도 재정보전금 및 교부금으로 청주시에 교부되는 세입 증가액은 0.86%인 26억원에 불과해 세입보다는 사회적 약자 이츄 비용이 증가될 우려가 있으므로 86만 청주시민의 공익을 위해 명암타워 화상경마장 유치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마사회에 화상경마장 유치를 신청하려면 해당 자치단체의 동의가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지난 2013년에 이어 청주 명암타워 화상경마장 유치는 또 다시 무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