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축사노예' 고모씨 몸 상처, 전문의 "외부 힘에 의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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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6.07.21 댓글0건본문
19년 동안 축사에서 강제 노역을 한 지적장애인 '만득이' 47살 고모씨의 머리와 등에 상처가 있으며 이는 외부의 힘에 의한 것이라는 의료 전문가 소견이 나왔습니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고씨에 대해 정밀 의료 검사를 한 결과 전문의로부터 이같은 소견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
농사일 등을 하는 과정에서 난 상처일 가능성도 있지만 김씨 부부의 가혹행위에 의해 생긴 것일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고씨는 경찰에 발견돼 축사에서 빠져나온 뒤 경찰 조사나 일가 친척들에게 줄곧 김씨 부부에게 매를 맞은 적이 있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한편 고씨 임금 체불 의혹과 관련해 자체적으로 고씨를 조사할 예정이던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고씨의 심리상태를 고려해 당분간 조사를 늦추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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