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죽음의 도로’로 불리는
청주 산성도로에서
또 다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1일) 오후 12시 40분쯤
청주시 상당구 명암타워 인근 산성도로 교차로에서
58살 A씨가 몰던
4.5톤 화물차가 우회전을 하다
중심을 잃으면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로에서 마주 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A씨와
승용차 운전자 50살 B씨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화물차에 가득 실려 있던 양배추가
도로로 쏟아져
일대 교통이 1시간 가량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A씨가 급경사 내리막 차로를 내려오면서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