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자리에서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동료 교수를 폭행한 교수에게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권노을 부장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청주의 한 사립대 교수 61살 A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2년 12월

전임교수 회의를 하던 중

동료 교수 B씨에게 욕설을 하고,

볼펜과 장갑 등으로 수 차례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당시 A씨는 학과장을 추천하는 과정에서

B씨가 다른 의견을 낸 것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