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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아침-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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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6.07.0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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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새누리당 20명의 의원들이
후반기 의장 후보 선출을 놓고 ‘진흙탕 싸움’을 벌였습니다.
한마디로 초등학교 ‘반장선거’만도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결국 후반기 의장 후보를 선출하지 못하고 오늘(7일) 오전 11시 새누리당 충북도당에 다시 모이기로 했습니다.

현장을 취재한 손도언 기자와 무엇이 문제였는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앵커]
새누리당 도의원들이 어제(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밤 8시 가까이 후반기 의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논의했는데요.
결국 10시간 가까이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죠.

[기자]
충북도의회 다수당인 새누리당의 의원총회는 어제(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됐습니다.
1시간 넘게, 논쟁 끝에 결론 낸 것이 “지지표가 동수일 경우 '연장자'를 의장 후보로 선정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상대로 강현삼의원과 김양희 의원이 후보로 각각 나섰는데요.
1차 투표 때 과반을 얻은 의원이 없으면 재투표를 하고, 그래도 결과가 마찬가지라면 3차 투표로 의장 후보를 결정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런데, 1차 투표 결과, 두 의원 지지층이 10표씩 갈렸습니다. 2차 투표 결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김양희 의원은 61세. 58세인 강 의원보다 3살 많습니다.
두 의원이 3차 투표에서도 10표씩 얻는다면 김양희 의원이 의장 후보로 최종 결정되는 것이었습니다.

[앵커]
그런데 3차 투표가 시작되기 직전에 회의장 분위기가 뒤숭숭해졌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3차 투표때부터 양측 의원들 지지자들 사이에서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강현삼 의원이 다른 의원과 회의실에 들어가 한동안 대화를 나두기도 했습니다.
이를 두고 "상대 후보에게 투표한 것 아니냐. 어떻게 다른 의원을 협박을 할 수 있느냐"는 등 김양희 의원 측근 의원들의 목소리가 회의장 밖으로 흘러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시간 넘게 비공개 회의가 이어졌지만 결론은 나지 않았습니다.

[인서트 1]
임순묵 원내대푭니다.
" "

[앵커]
이견을 조율하지 못한 새누리당 의원들은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면서 어제(6일) 오후 6시에 다시 모였는데요.
결과는 어떻게 됐습니까.

[기자]
새누리당 의원들은 어제(6일) 오후 6시쯤, 회의를 속개해 3차 결선투표를 진행하기로 했었습니다. 이탈표를 의식한 김양희 의원 측 의원 10명이 반발했고, 무더기 퇴장하면서 파행됐습니다.
이들은 "투표를 3차에 걸쳐 진행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고 투표용지에 선거인이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는 표시가 이뤄지는 등 부정 투표가 자행됐다"며 "의장 선거 전반에 걸친 부정행위를 곧 공개할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인서트]
김학철 의원입니다.
“ ”

[앵커]
이런 과정에서 강현삼 의원 측 의원 10명과 충북도당은 ‘결선 투표 강행 가능 여부’를 중앙당에 문의하기도 했다면서요.

[기자]
회의에 참석했다가 퇴장한 김양희 의원 측 10명을 기권 처리하면 강 의원 측만의 투표도 유효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양희 의원 측 의원들이 회의장에 복귀했으나 결선 투표는 오늘(7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하기로 양측이 합하고 모두 해산했습니다.
도의회는 오늘(7일) 여야 의원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제3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을 선출하는 등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손도언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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