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황영호 의원이 확정되는 등
후반기 의장단 구성이 사실상 마무리 됐습니다.

이호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이지 않게 갈등을 빚었던 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다수당인 새누리당은 어제(2일) 의원 총회를 열고 3선의 황영호 의원을 의장 후보로 합의 추대했습니다.

당초 김현기 의원과 이완복 의원도 의장 출마 의사를 밝혔었지만 잇따라 출마를 포기하면서 후보가 단일화 된 것입니다.

3선인 황 의원은 9대 청주시의회 부의장과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충북도당 대변인 등을 지냈습니다.

시의회 정당별 의석수는 새누리당 21명, 더불어민주당 17명이어서 이변이 없는 한 황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 됩니다.

새누리당은 의장 선거가 끝난 뒤 총회를 열어 새누리당 몫의 재정경제위원장과 행정문화위원장, 도시건설위원장을 뽑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더민주당도 같은날 의원 총회를 열고 부의장 후보로 하재성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전반기에 청주시 출신 김기동 의원이 부의장을 맡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옛 청원군 출신 의원이 맡기로 한 것입니다.

더민주당 몫의 의회운영위원장 후보는 이재길 의원이, 복지교육위원장 후보는 최충진 의원, 농업정책위원장 후보는 변종오 의원이 각각 선출됐습니다.

이로써 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일부 상임위원장 후보가 가려졌습니다.

시의회는 내일과 모레 이틀동안 임시회를 열고 내일(4일)은 의장과 부의장, 모레(5일)는 각 상임위원장과 의회운영위원장을 선출합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