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주야구장에서
한화이글스 2군 팀과
일본 소프트뱅크 3군 팀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이 경기로
청주 야구팬들이
야구에 대한
목마름을 한껏 채우려했지만
청주시가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보도에 손도언 기잡니다.


늘 야구경기에 대한 목마름이 컸던 청주 야구팬들.

지난 14일과 15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2군과 일본 소프트뱅크 3군과의 교류 경기는 청주 야구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올해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청주구장에서 5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이번 한-일전은 단비와 같았습니다.

청주팬들의 뜨거운 야구 열기를 보여주듯 지난 14일 열린 한-일전에는 ‘천 300여명’의 관중이 몰렸습니다.

15일 경기는 궂은 날씨에도 400여명의 야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한-일전을 즐겼습니다.

빗방울이 굵어지면서 이 경기는 4회에 우천 취소됐지만, 야구에 목마른 청주시민들의 응원 함성은 구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하지만
청주시가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2군 경기를 유치했지만
야구장을 관리한다는 이유로 관중석 일부만을 개방해 팬들에게 원성을 들었습니다.

청주 야구팬들의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마련된 경기지만 지정석, 일부만 개방했습니다.

야구 특성상, 야구를 보는 시각은 각각 다릅니다.

전체적인 야구 흐름을 보기위한 팬들은 지정석이 아닌, 1.3루와 외야석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청주시가 주말에 있을 한화 1군 경기 관리차원에서 관람석을 제한적으로 운영한 것입니다.

청주시가 오랜만에 한-일전 야구대회를 추진했지만
고작 5경기를 치르기 위해서 ‘청주구장을 관리한다’는 이유로 야구장을 제한적으로 운영해
야구팬들에게 원성을 들었습니다.

BBS 뉴스 손도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