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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찰, ‘공무원 여행경비 상납사건’ 수사 확대…시의원 처벌 여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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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6.06.1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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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청주시 공무원 여행경비 상납사건’을 수사 하고 있는 경찰이 해당 공무원들에 이어 ‘윗선’을 줄 소환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호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지방경찰청은 글로벌무역진흥협회에 3억 3천만원의 보조금 지원을 결제한 청주시 간부 공무원들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청주시의원 A씨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경찰은 A 의원이 특별한 실적이 없었던 글로벌무역진흥협회 충청지부에 청주시가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외압을 행사 했는지, 글로벌무역진흥협회 충청지부장 B씨와는 어떤 관계인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A 의원은 글로벌무역진흥협회 충청지부장 B씨가 “자신의 ‘절친’이자, 지방선거 당시 선거사무장이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지난달 A의원은 BBS와의 통화에서 “인터넷을 뒤지다 이 협회를 알게 돼 청주시 국장에게 소개했을 뿐”이라며 “나쁜 것을 시킨 것도 아닌데, 왜 압력인지 이해할 수 없으며, 보조금을 지급하라고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의원은 "압력을 행사하지 않았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청주시 담당 공무원들은 A 의원으로부터 글로벌무역협회를 도와주라는 부탁을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의원 처벌 여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결제 권자인 청주시 간부 공무원들을 잇따라 소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역시 외압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기 위한 수순인 것으로 관측됩니다.

경찰은 아울러 이 협회가 보조금 정산 서류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혈세를 빼돌려 또 다른 공무원들에게도 금품을 상납했는지도 의심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 협회로부터 여행경비 280만원을 상납 받은 청주시 7급 공무원과 임기제 8급 공무원에 대한 신병처리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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