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청주시의회, 집행부 행정사무감사 자격 있나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R)청주시의회, 집행부 행정사무감사 자격 있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6.06.07 댓글0건

본문

‘비리의 온상에서 누가 누구를 감사해”

[앵커멘트]

집행부에 대한 청주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시의회 안팎에서조차 “청주시의회가 집행부를 감사할 자격이 있느냐”는 회의적 시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의원들의 잇따른 일탈행위로 ‘비리의 온상’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청주시의회가 ‘누구를 감사 하느냐’는 겁니다.

보도에 이호상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시의회는 제 1차 정례회 기간 중인 다음주 월요일(13일)부터 20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시의원들의 ‘영(令)’이 설지가 의문입니다.

각종 비리와 비위로 얼룩져 도덕적 자질이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시의회가 누구를 감사해, 잘못을 질타할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특정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라고 집행부에 압력을 행사한 시의원들이 수두룩하고,


자신의 아들이 무기계약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시의원.


심지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주려고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장학금 수 백 만원을 떼먹어 경찰에 입건된 여성 시의원.

자신의 ‘절친’이자 지방선거 당시 선거사무장을 맡았던 친구가 대표로 있는 협회가 청주시로부터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소개해 ‘압력 의혹’을 받고 있는 또 다른 시의원.

하지만 “그게 왜 압력이냐”고 되레 큰소리치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 경찰 수사 도마위에 오른 시의원.

경기도 안산시의회 모 의원의 5분 자유 발언 내용을 그대로 베껴 망신을 당한 또 다른 여성 시의원.


멀쩡한 주민쉼터 ‘정자’를 중장비까지 동원해 제 맘대로 부수어 버린 황당한 시의원.

이런 시의원들이 시민들을 대신해 집행부를 감사한다니,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겁니다.


'비리에 온상', '비리 백화점‘, ’도덕적 자질이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청주시의회.

누가 누구를 감사한다는 것인지, 한심하다 못해 측은하기까지 합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804 충북 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1130-27 3층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