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을 놓고
의원들 간 세몰이가
본격화 됐습니다.

3명의 의원들이 후보군에 속해 있는데,
3명 모두 후반기 의장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도의회는 오늘(8일)부터 23일까지 제9대 전반기 마지막 정례회를 열어 후반기 의장단을 구성합니다.

후반기 의장 후보군에는 제천 강현삼 의원과 청주 김양희 최광옥 의원이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3명의 의원들은 “후반기 의장은 자신의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비청주권 출신인 강현삼 의원은 맨투맨 식으로 당 소속 의원들을 접촉하고 있습니다.

강 의원은 이미 11명에서 13명으로부터 지지를 약속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양희 의원 역시 의장 후보 당내 경선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 측은 지지를 굳힌 의원이 13명에 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의원을 지지하는 의원들은 정례회 개회를 하루 앞둔 7일 저녁 청주의 한 식당에 모여 표 점검 등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 대책을 논의한다.

최광옥 의원도 의장직 도전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세 결집에서 강 의원이나 김 의원에게 밀리고 있다는 평가지만 의장직 승리를 강조했습니다.

새누리당 내에서 반란표가 나올지도 관심거립니다.

당내 세 결집이 부족한 후보가 10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과 손을 잡는다면 의장자리를 거머쥘 수도 있습니다.

도의회 의석은 새누리당 20석과 더불어민주당 10석, 무소속 1명입니다.

BBS뉴스 손도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