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6년전 '증평 70대 노인 성폭행 사건'... DNA 일부 일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6.05.26 댓글0건본문
6년전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증평 70대 성폭행 사건’이
최근 발생한
‘증평 80대 할머니 살인 사건’으로 구속된
50대의 DNA와
일부 일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증평의 80대 할머니 살인사건 피의자가
6년 전에도 이 마을의 또다른 할머니를
성폭행했을 가능성이 있는
유전자 감식 결과가 나왔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A 할머니를 성추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58살 신모씨를
6년전인 2010년 70대 할머니가 성폭행당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2010년 10월
이 마을에서 혼자 사는 B씨 할머니의 집에
괴한이 침입했고 이 괴한은 B씨를 성폭행한 뒤
집에 불을 지르고 달아났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B씨는 정신을 차리고
밖으로 빠져나와 목숨을 건졌지만
경찰은 당시 범인을 검거하지 못해
지금까지 이 사건은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성추행하고 살해한 신씨의 범행 수법이
6년전 사건과 유사하다고 판단해
그를 검거한 뒤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홀로 사는 노인을 범행 대상으로 골랐고
성폭행한 뒤 범행을 철저하게 은폐하려 했던 점 등이
6년 전 사건과 닮았던 것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신씨가 A씨를 살해한 뒤
자연사한 것으로 위장하기 위해 이불을 덮어뒀다"며
"6년전 사건의 범인 역시 현장 은폐를 위해
불을 지른 것과 유사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6년전 사건현장에서 발견된 DNA와
신씨의 유전자를 분석해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고
Y 염색체(부계 DNA)가 일치한다는 내용을 통보받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2010년 당시
사건 현장에서 채취한 DNA에서
Y 염색체만 확보한 상태라
이번 감정에서 확인된 것은 제한적"이라며
"현재로서는 피의자가 과거 사건의
동일범이라고 단정할 수 없으며
추가 수사를 통해 범인인지 여부를 가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성염색체로 여성은 2개의 X염색체(XX),
남성은 X염색체와 Y염색체 하나씩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계 염색체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은
6년전 범행이 신씨나 신씨 혈족 중 누군가에 의해
범행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입니다.
경찰은 신씨를 상대로
과거 범행을 저질렀는지를 여죄를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BBS뉴스 손도언입니다.
‘증평 70대 성폭행 사건’이
최근 발생한
‘증평 80대 할머니 살인 사건’으로 구속된
50대의 DNA와
일부 일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증평의 80대 할머니 살인사건 피의자가
6년 전에도 이 마을의 또다른 할머니를
성폭행했을 가능성이 있는
유전자 감식 결과가 나왔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A 할머니를 성추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58살 신모씨를
6년전인 2010년 70대 할머니가 성폭행당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2010년 10월
이 마을에서 혼자 사는 B씨 할머니의 집에
괴한이 침입했고 이 괴한은 B씨를 성폭행한 뒤
집에 불을 지르고 달아났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B씨는 정신을 차리고
밖으로 빠져나와 목숨을 건졌지만
경찰은 당시 범인을 검거하지 못해
지금까지 이 사건은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성추행하고 살해한 신씨의 범행 수법이
6년전 사건과 유사하다고 판단해
그를 검거한 뒤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홀로 사는 노인을 범행 대상으로 골랐고
성폭행한 뒤 범행을 철저하게 은폐하려 했던 점 등이
6년 전 사건과 닮았던 것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신씨가 A씨를 살해한 뒤
자연사한 것으로 위장하기 위해 이불을 덮어뒀다"며
"6년전 사건의 범인 역시 현장 은폐를 위해
불을 지른 것과 유사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6년전 사건현장에서 발견된 DNA와
신씨의 유전자를 분석해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고
Y 염색체(부계 DNA)가 일치한다는 내용을 통보받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2010년 당시
사건 현장에서 채취한 DNA에서
Y 염색체만 확보한 상태라
이번 감정에서 확인된 것은 제한적"이라며
"현재로서는 피의자가 과거 사건의
동일범이라고 단정할 수 없으며
추가 수사를 통해 범인인지 여부를 가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성염색체로 여성은 2개의 X염색체(XX),
남성은 X염색체와 Y염색체 하나씩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계 염색체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은
6년전 범행이 신씨나 신씨 혈족 중 누군가에 의해
범행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입니다.
경찰은 신씨를 상대로
과거 범행을 저질렀는지를 여죄를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BBS뉴스 손도언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