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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청주시의회, ‘추락의 끝은 어디인가’…자정력 상실‧통제 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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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6.05.2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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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자질론’을 넘어, 초대 통합청주시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시의원들의 ‘도덕적 자질’이 ‘최악’이라는 비아냥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청주시의원들의 일탈 행위가 ‘통제 불능’ 입니다.

이호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대체 청주시의회는 어디까지 추락할 것인가.

집행부를 향한 ‘갑질’은 기본입니다.

각종 비리‧비위 의혹에 휘말려 수사 당국의 도마위에 올라있는 시의원들이 수두룩합니다.

문제는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조차 모르는 상식이하의 도덕적 자질을 가진 시의원들이 대부분이라는 사실입니다.

먼저, 여성 청주시의원 A씨.

그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장학금 700만원을 떼먹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심지어 소년체전 선수단에게 줘야할 격려금 20만원까지 ‘꿀꺽’ 했습니다.

경찰은 A 의원의 남편이 대표로 있는 도로포장 관련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기 위해 A 의원이 청주시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다른 시의원 B씨.

그도 집행부에 압력을 행사해 자신이 대표로 있던 경비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의혹으로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자신의 아들이 청주시 무기계약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모 시의원.

자신의 ‘절친’이자 선거 때 선거사무장을 맡았던 친구가 대표로 있는 협회가 청주시로부터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소개해 ‘압력 의혹’을 받고 있는 또 다른 시의원.

하지만 이 의원은 “그게 왜 압력이냐”고 되레 반문하며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조차 모르는 어처구니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처구니없는 일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경기도 안산시의회 모 의원의 5분 자유 발언 내용을 그대로 베껴 5분 자유발언을 한 또 다른 모 여성 시의원.

그는 시의회 안팎에서 ‘도덕적 자질의 끝판왕’이라는 ‘비아냥’ 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며칠 전, 중장비까지 동원해 청주시내 한 공원에 설치돼 있는 멀쩡한 주민쉼터 ‘정자’를 행정기관의 허가 없이 제 맘대로 철거한,
‘코메디 같은 일’을 벌인 상식이하의 황당한 시의원 P씨.

초대 통합청주시의회의 부끄러운 민낯입니다.

‘비리 백화점’, ‘비리의 온상’이 돼 버린 청주시의회는 자정력을 잃었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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