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청주시의원 C씨, 경찰 수사 불가피…‘보조금 지원 압력 의혹’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6.05.24 댓글0건본문
C씨, “왜 압력이냐. 나쁜 것을 시킨 것도 아닌데”
[앵커멘트]
청주시 공무원에게 해외 여행경비를 상납한 (사)글로벌무역진흥협회 충청지부가 청주시로부터 수 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과정에 청주시의원이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찰 수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호상기자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지방경찰청은 최근 청주시 보조금 집행 과정에 있던 공무원들을 잇따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글로벌무역진흥협회에 수 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 배경을 캐물었습니다.
청주시는 지난해 이 협회에 3억3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습니다.
올해도 2억 천 500만원의 보조금 지원 예산을 수립했지만 문제가 불거지자 보조금 지원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이 협회가 설립된 지 불과 1년여만에 무역협회와 코트라, 상공회의소 등 공신력 있는 경제관련 기관들을 제치고 관련 보조금을 지원받은 과정에 청주시의원 C씨가 압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청주시 공무원들로부터 보조금 소관 상임위원장을 맡은 시의원 C씨가 협회 관계자의 명함을 주면서 "무리 없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무원들은 특히 경찰에서 시의원, 그것도 해당 상임위원장의 이같은 지시가 부담 또는 압력으로 받아들였다는 취지로 진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문제의 시의원이 해당 공무원들을 의회로 불러들여 보조금 지원을 지시를 했는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시의원 C씨는 최근 BBS와의 통화에서 “인터넷을 뒤지다 이 협회를 알게 돼 청주시 국장에게 소개했을 뿐”이라며 “나쁜 것을 시킨 것도 아닌데, 왜 압력인지 이해할 수 없으며, 보조금을 지급하라고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청주시 하위직 공무원 두 명은 최근 글로벌무역진흥협회 충청지부로부터 280만원을 상납 받아 중국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시의원 C씨는 글로벌무역진흥협회 충청지부장이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자신의 선거 사무장을 맡았던 ‘절친’이라고 밝혔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앵커멘트]
청주시 공무원에게 해외 여행경비를 상납한 (사)글로벌무역진흥협회 충청지부가 청주시로부터 수 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과정에 청주시의원이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찰 수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호상기자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지방경찰청은 최근 청주시 보조금 집행 과정에 있던 공무원들을 잇따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글로벌무역진흥협회에 수 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 배경을 캐물었습니다.
청주시는 지난해 이 협회에 3억3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습니다.
올해도 2억 천 500만원의 보조금 지원 예산을 수립했지만 문제가 불거지자 보조금 지원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이 협회가 설립된 지 불과 1년여만에 무역협회와 코트라, 상공회의소 등 공신력 있는 경제관련 기관들을 제치고 관련 보조금을 지원받은 과정에 청주시의원 C씨가 압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청주시 공무원들로부터 보조금 소관 상임위원장을 맡은 시의원 C씨가 협회 관계자의 명함을 주면서 "무리 없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무원들은 특히 경찰에서 시의원, 그것도 해당 상임위원장의 이같은 지시가 부담 또는 압력으로 받아들였다는 취지로 진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문제의 시의원이 해당 공무원들을 의회로 불러들여 보조금 지원을 지시를 했는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시의원 C씨는 최근 BBS와의 통화에서 “인터넷을 뒤지다 이 협회를 알게 돼 청주시 국장에게 소개했을 뿐”이라며 “나쁜 것을 시킨 것도 아닌데, 왜 압력인지 이해할 수 없으며, 보조금을 지급하라고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청주시 하위직 공무원 두 명은 최근 글로벌무역진흥협회 충청지부로부터 280만원을 상납 받아 중국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시의원 C씨는 글로벌무역진흥협회 충청지부장이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자신의 선거 사무장을 맡았던 ‘절친’이라고 밝혔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