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비 수 억원을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된
김윤배 전 청주대학교 총장에게
징역형이 구형됐습니다.

청주지법 형사 3단독 남해광 판사는 오늘(19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 전 총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김 전 총장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교비를 개인적으로 사용하거나 횡령한 사실이 없고
모두 변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30일입니다.

김 전 총장은
부친인 김준철 전 청주대 명예총장 영결식을 치르면서
1억 4천 200여 만원을 횡령하는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