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권석창 국회의원 당선인, 경찰 수사 ‘최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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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6.05.18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지난 4.13 총선 제천‧단양 선거구 새누리당 권석창 당선인이 정치적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권 당선인을 입건한 경찰이 이번엔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이는 등 권 당선인에 대한 수사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호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권석창 당선인이 받고 있는 각종 법률 위반 혐의는 모두 4가지입니다.
경찰은 이미 선거법 위반 혐의로 권 당선인을 입건했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7일 권 당선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지난해 2월 한 음식점에서 열린 종친회 모임에 참석해 식사 비용을 지인이 신용카드로 대신 결제하도록 하고 나중에 식사비를 현금으로 돌려준 혐의 입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4일 권 당선인의 지인 집을 압수 수색해 자금 지출 내역이 적힌 회계 장부를 비롯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또 선거 과정에서 권 당선인을 도운 모 종교단체 연합회 임원이 지역 종교인들을 불러 식사를 접대하면서 도움을 요청하는 데도 권 당선인이 관여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권 당선인에 대한 경찰 수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엔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입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오늘(18일) 권 당선인을 소환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지난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으로 근무할 당시 지인들을 시켜 당원 200여명을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원 모집 과정에 권 당선인이 당비를 대납했을 가능성이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와 별건으로 충북도선관위는 권 당선인의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권 당선인이 제 3자를 통해 수천만 원을 지원받아 선거자금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입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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