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사립 유치원 4곳이
예산을 쌈짓돈처럼 사용하다 적발됐습니다.

충북도교육청이
도내 4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3년치 종합감사를 벌인 결과
모 사립 유치원은
160여만원어치의 사적 경조사비를
유치원 회계에서 사용한 것을 비롯해
28차례에 걸쳐 190여만원어치의
주유비를 사용했다 적발됐습니다.

이외에도 또 다른 유치원은
지난해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하루 8시간 이상 교육활동을 하지 않은
17명의 방과후 과정비 945만원을
부당 수급했다 적발됐습니다.

충북도 교육청은 이번 감사를 통해
학사·인사·재무회계 등 분야에서
7건의 부적절한 사례를 적발하고
경고 8건을 비롯해 주의 2건,
재정 회수 3천700만원의 처분을 내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