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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겨울 코앞인데 '웽웽'…철 없는 모기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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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성현 작성일2024.11.1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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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눈이 내린다는 절기상 소설을 앞두고 충북지역에서 모기의 활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상기후의 여파로 계절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초겨울까지 모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온의 영향을 받는 변온동물인 모기의 활동 최적 온도는 25도 이상의 초여름 기온입니다.

 

32도 이상에선 개체 수가 감소해 여름에는 사람 뿐만 아니라 모기 역시 활동이 어렵습니다.

 

13도 이하 추운 날씨에는 활동량이 현저히 줄어들지만, 13도만 넘으면 활동이 가능합니다.

 

올 가을은 11월까지 대체로 예년보다 기온이 높아 모기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의 지난달 모기 감시 현황 자료를 보면 모기 발생량은 173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채집량이 약 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달 들어선 지난주까지 15마리의 모기가 채집되는 등 모기가 여전한 모습입니다.

 

이 같은 변화는 올 여름 기승을 부린 폭염과 열대야가 원인으로 꼽힙니다.

 

올여름 충북지역 열대야 일수는 14일로 역대 1위를 기록했고, 폭염 일수는 20일로 역대 6번째로 많았습니다.

 

이번 가을은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모기 개체 수가 늘어 초겨울까지도 실내로 들어온 모기가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집 주변 물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의 고인 물을 비우고, 문과 방충망 등 모기 침입통로와 정화, 환기구를 점검하는 등의 예방수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BBS 뉴스 조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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