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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공조체제 유지했던 충북도-세종시 'KTX세종역 신설'로 금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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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6.05.1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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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웃사촌인
충북도와 세종시와의 관계가
서서히 금이 가고 있습니다.

KTX세종역 신설 추진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던 두 자치단체가
결국 ‘상생협력 협약식’까지
취소했습니다.

보도에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도는
내일(12일) 청주시 오송읍 미호대교에서 열기로 했던
'충북도와 세종시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시종 지사와 이춘희 세종시장은
협약식에서 보령~울진 동서5축 고속도로 건설과
오송전시관 건립 사업 등을 공동 추진 과제로 채택하고
대정부 공조 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할 계획이었습니다.


청주와 세종 지역 인프라와 자원을 같이 활용하기로 약속하고
세종시와 청주시의 젖줄인 미호천 환경 정화 활동을 함께 진행하면서 우애를 다질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대 총선에서 KTX세종역 설치가
세종 지역 선거 공약으로 채택된 데다가, 이춘희 세종시장도 이를 적극 추진키로 하면서 충북 정치권 등과의 마찰을 빚어 왔습니다.

선거에 미칠 영향을 의식해 말을 아껴왔던 충북도는
총선 직후인 지난달 28일 'KTX세종역 설치 주장에 관한 입장'을 발표하면서 '이웃사촌'의 신경전은 수면으로 올라왔습니다.

도는 "세종역 주장은 충청권의 합의 정신을 외면하고 공조와 상생발전이라는 큰 틀을 스스로 깨는 위험한 발상"이라면서 "공조의 틀을 깨고 갈등을 유발하는 우를 더는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세종시 측에 충고하기도 했습니다.

총선 이후, 더 확산돼 왔던 세종역 설치 논란.

충북도와 세종시의 갈등구도가 계속 지속될지,
아니면 예전처럼 공조와 상생발전을 도모할지 관심입니다.

BBS 뉴스 손도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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