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청주시 공무원, 해외여행 경비 상납…이 시장 “엄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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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6.05.09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이승훈 청주시장이 보조금을 지원하는 경제단체로부터 수 백 만원을 상납 받아 해외여행을 다녀온 청주시 공무원 두 명을 엄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경찰은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이호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시에서 해외 투자 유치를 담당하고 있는 하위직 공무원 2명은 최근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 우한(武漢)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문제는 이들의 개인적인 여행 경비를 청주시의 해외 투자 관련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모 경제 관련 단체가 부담했다는 사실입니다.
A씨 등은 경제 관련 단체 측에 노골적으로 해외여행 경비 부담을 요구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이 경제 관련 단체는 올해 중국 광저우 무역박람회 등을 대행하면서 청주시로부터 1억 5천만원의 보조금을 받았습니다.
사실상 ‘갑’ 일수 밖에 없는 담당 공무원의 요구에 이 단체는 어쩔 수 없이 위안화로 만 4천900위안, 우리돈 280만원을 대납할 밖에 없었습니다.
청주시는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A씨 등 2명을 충북도에 중징계 요청했습니다.
이승훈 시장도 엄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인서트 1.
이승훈 청주시장.
“우리가 청렴에 방점을 두고 노력을 하고 있는데…분명하게 말씀 드릴게요. 이런 일들 때문에 챙피하다. 가차없이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식구니까 감싸주겠다는 것은 없을 겁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도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비위가 더 있는지 캐고 있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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