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성추행 교사 더있을 가능성 커…도교육청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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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6.04.27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이처럼 충북지역 일선 학교에서
여교사 등 교직원들을 상대로 한 성범죄가 잇따르자
충북도의회가
드러나지 않은 학내 성범죄가 또 있을 것으로 보고,
도교육청에 전수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이호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도교육청이 '여교사 4명 성추행 사건'의 가해자가 근무했던 학교에 성폭력 피해자가 더 있는지 알아보는 전수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충북도의회 이숙애 의원 등은 오늘(27일) “교육청이 여교사 성추행 사안이 외부로 불거진 청주 모 초등학교만 조사한 건 큰 실수”라며 가해자가 거쳐 간 모든 학교에 성폭력 피해자가 더 있는지 정밀 조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도교육청은 조만간 전담인력을 배치해 가해 교사가 근무했던 학교 학생, 교직원들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성추행 가해 교사의 행위가 상습적이었던 점과 성추행의 수위가 높았다는 점, 성추행 사건이 밖으로 잘 알려지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남몰래 고통을 호소하는 교직원이 더 있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지난달 청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는 동료 교사들과의 회식자리에서 강제로 입맞춤을 하는 등 여교사들을 잇따라 성추행했지만 학교 측이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해 가해 교사는 오히려 학교폭력예방 관리 공로를 인정받아 승진 가산점을 받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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