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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재표 미디어날 대표 "충주 4선 이종배, 국힘 원내대표 도전장…초선 당선자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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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4.05.08 댓글0건

본문

■ 출   연 : 이재표 미디어 날 대표 

■ 진   행 : 연현철 기자

■ 송   출 : 2024년 5월 8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 주파수 : 청주FM 96.7MHz /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주간핫이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 연현철 : 주간 핫이슈 코너입니다. 오늘은 미디어 날 이재표 대표 전화 연결했습니다. 대표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이재표 : 네 안녕하세요.

 

▷ 연현철 : 오늘 준비해 주신 내용이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가 9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입니다. 충북 충주에서 4선 고지에 오른 이종배 의원이 출마를 했다죠. 모두 3명의 후보가 등록을 했는데 공통점이 많다고요?

 

▶이재표 : 네, 국민의힘은 애초에 지난 3일에 원내대표를 뽑을 예정이었는데요. 당시에 등록한 후보가 없었기 때문에 연기를 해서 내일 선거를 치르게 됩니다. 선거 일정을 한 차례 미룬 결과 구인난을 벗고 말씀하신 대로 충북 청주가 지역구인 이종배 의원, 또 경기도 이천이 지역구인 송석준 의원, 또 대구 달성이 지역구인 추경호 의원 이렇게 3자 경선이 성사가 됐습니다. 새 후보는 공통점이 좀 있는데요. 전부 다 행정고시 출신입니다. 장차관급 관료를 지냈는데 이종배 의원의 경우에는 행정안전부 2차관을 지냈고요. 송석준 후보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그리고 추경호 후보는 아시는 대로 이 정부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장관 겸 부총리를 지냈습니다. 또 비교적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일단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그룹에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계파색이 뚜렷한 편은 아닙니다. 지역으로 보게 되면 수도권에 1명, 충청권에 1명, 영남권에 1명 이렇게 3파전을 벌이고 있는 거고요. 선수로 보면 이종배 의원이 4선 나머지 2명은 3선 의원입니다.

 

▷ 연현철 : 그렇군요. 이종배 의원이 어떤 점을 득표 전략으로 앞세우고 있는지요?

 

▶이재표 : 네 일단은 금방 말씀드렸지만 4선의 다선 의원이라 일단 장점이 되겠습니다. 그렇지만 이게 선수를 결정한 건 아니기 때문에 결정적 요인은 아니지만 그만큼 의원들 사이에서 접촉면이 더 넓겠죠. 오랫동안 했으니까요.

 

▷ 연현철 : 그렇겠죠.

 

▶이재표 : 그렇지만 다 같은 편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사실상 지금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 결과를 놓고 심리적으로는 영남당과 수도권 당으로 분당 수준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종배 의원의 경우에는 그 사이에 완충지대에 있다는 게 강점이라면 강점일 수 있습니다. 이게 뭐냐 하면 당내 분열을 아우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건데요. 실제로 이종배 의원은 공식적으로 당내 경력을 앞세워서 내세워서 시행착오가 없는 원내대표가 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원내대표는 상대 정당과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과 교섭하는 역할들을 하잖아요. 야당인 민주당은 앞서 지난 3일에 박찬대 의원을 단독 출마 찬반투표로 선출했습니다. 물론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그런데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내정자가 이제 법사위, 운영위 등 주요 상임위를 다 가져가겠다는 얘기를 하고 있고 또 대통령이 거부한 그러니까 재의 요구안 그런 의안에 대해서 다시 추진하겠다고 선언을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전투력, 잘 싸우는 게 전투력이 아니라 상대 정당, 여소야대잖아요. 여소야대 상황에서 상대 정당 민주당으로부터 필요한 것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을 얼마나 지킬 수 있는가 이게 이제 전투력이라고 봐야 되거든요. 이런 전투력에서 이종배 의원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 연현철 : 다들 친윤 성향으로 분류할 수 있겠지만 용산의 영향력이 예전과는 좀 다른 양상을 보이는 거 아닌지요? 대표님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표 : 네 그렇습니다. 이번 총선 결과 때문에 분명히 그런 기세가 있는 건 분명합니다. 그 이유는 일단 이번에 원내대표 뽑는다고 얘기를 하고 총선 끝나자마자 친윤의 핵심 중의 핵심이었던 이철규 의원이 출마한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한 2주 정도 그런 출마설이 나왔고 대표는 누구랑 런닝메이트를 하느냐 마느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했었는데 2주 정도나 출마를 준비했던 이철규 의원 또 당선도 유력하다는 얘기가 끊임없이 나왔었는데 그러던 중에 이철규 의원을 향해서 총선에서 공천 실무를 담당했던 책임이 있는 만큼의 출마해서는 안 된다는 요구가 공개적으로 나오기 시작했고 이걸 비토론이 확산하면서 급기야는 이제 출마를 하더라도 지지를 받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관측까지 나오게 된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철규 의원이 출마하지 않기로 한 것도 역풍을 우려했던 것이고 이게 이제 어떤 대통령의 의중이 당에서 통하지 않는 것으로 관측이 되고 있는 거죠. 소위 말하는 윤심력이 발휘가 되지 않았다라고 볼 수 있고, 그런데 이철규 의원은 후보 등록이 마감된 이후에, 불출마를 결정한 이후에 자신의 SNS에는 당초부터 이번 선거에 출마 의사가 전혀 없었다라고 밝혔는데 이거는 어떤 무안함을 감추기 위한 그런 표현이 아니었는가 하고 이제 분석해 볼 수 있겠습니다.

 

▷ 연현철 : 당선자 가운데서 절대다수가 영남권이라는 점에서 대구가 지역구죠. 추경호 의원이 유리한 것 아닌지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이재표 : 일단 지금 다수 언론에서 그렇게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선자가 108명인데 이 가운데 비례대표를 빼면 지역구 당선자가 100명 미만 9명이거든요. 그런데 이 가운데 59명이 영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구 달성이 지역구인 추경호 의원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거거든요. 추경호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부총리라는 무거운 책임을 맡았었잖아요. 내각 경험이 있는 추경호 의원이 대통령실과도 잘 소통하지 않겠느냐 많은 의원들이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다만 이번 총선의 실패를 영남 중심의 지도부가 이끌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영남의 지도부가 총선 참패의 원인으로 꼽힌 만큼 추경호 의원에 대한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거든요. 특히 초선을 중심으로 당이 너무 영남 중심이라서 수도권 후보를 찍어야 하는지 아니면 그 가운데 있는 충청권 후보를 찍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 특히 이제 인구가 절대적으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수도권의 민심을 더 반영해 줄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3파전으로 갈리지 않고 비영남 후보 사이에 연대나 이런 것들이 이루어지고 당내에 의식이 작용한다고 하면 의외의 결과도 나올 수 있지 않은가 하는 예측도 해볼 수 있겠습니다.

 

▷ 연현철 : 앞서 대표님께서 말씀하셨지만 3선, 4선 경험이 많고 그런데, 22대 국회에서 초선 의원의 비중이 많은 점들이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표 : 네 그렇습니다. 지금 이 3명의 후보들은 지금 누구를 만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전화를 거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앞서 108명이라고 했는데 이 가운데 초선 당선자들의 숫자가 무려 44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후보들과 이미 개별적 친분관계가 있고 친수 관계라고 봐야 되겠죠. 의정활동을 지켜봐온 재선 이상 당선자들과 달리 초선 의원들은 어떤 평가를 할 것인가 이건 사실 알 수 없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확실하지 않은 잣대를 가지고 있는 초선들 때문에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지역이나 계파도 물론 작용하겠지만 오늘 정견 발표를 하거든요. 오늘 정견 발표에서 드러날 후보의 어떤 비전 역량 이런 게 중요하게 판단될 거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앞서 잠깐 언급했지만 야당과의  협상력을 보여줄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가 지금 국민의힘은 최소한의 것들을 지켜야 될 그런 상황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그런 부분을 많이 보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당내 경선에서 실력 행사를 해왔던 친윤계가 이번에도 응집력을 보여줄 것인가 하는 것도 관전 포인트인데요. 당 일각에서는 추경호 의원이 친윤 주자로 나온 것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적어도 친윤계가 종전처럼 어떤 일사불란한 조직력을 보여줄 수는 없을 것이다라는 관측이 더 많은데 이거는 이제 지난해 10월이었죠.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이후로 당의 진로를 놓고 친윤계 내부에서도 분화가 일어났고, 이번에 이철규 의원이 못 나온 것만 보더라도 친윤계는 이전처럼 결집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런 관측이 나오고 있는 이유입니다.

 

▷ 연현철 : 오늘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대한 내용 다뤄봤습니다. 대표님 오늘 말씀 여기서 정리하도록 하죠. 고맙습니다.

 

▶이재표 : 네 감사합니다.

 

▷ 연현철 : 지금까지 미디어날 이재표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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