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권리헌장' 놓고
충북도교육청과 일부 보수 교육단체가
갈등하고 있는 가운데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교육공동체 권리헌장의
제정 취지를
도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야한다"고
간부 공무원들에게
지시했습니다.

김병우 교육감은
오늘(18일) 간부회의에서
"반대 단체의 우려나 의견을
충분히 존중해 주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의견은
최대한 수렴해야 한다"며
"하지만 탈법적인 방해 행위나
비민주적 상황 앞에서는
단호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충북지역 일부 보수 교육단체들은
이 권리헌장이
학생들의 임신을 조장하거나
동성애를 허용하고 있다며
반발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교육청이
이 권리헌장을
다음달 31일 선포할 계획이어서
보수단체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