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고 달아난 뺑소니범을
소방관이 추격 끝에 붙잡았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7시 30분쯤
청주시 오송읍의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를 몰던 51살 이모씨가
앞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달아났습니다.

사고가 난 차량 뒤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청주 서부소방소 소속 소방관 36살 우모씨는
달아나는 이씨 차량을 700ｍ 정도 쫓아가
차를 멈춰 세운 뒤
112에 신고했습니다.

조사결과 이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16%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