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불청객 비바람에도 청주 어린이날 행사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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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4.05.06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사흘 간의 어린이날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는 가족 단위의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불청객인 비바람에 일부 축제와 행사에는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월 5일 어린이날, 청주 어린이 큰잔치가 생명누리공원에서 열렸습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3천500여 명의 시민이 찾았습니다.
마술부터 비보이 댄스, 어린이합창, 어린이 트로트 경연대회까지.
무대에서는 쉴 새 없는 공연이 펼쳐졌고, 객석에서는 아이들의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우천으로 폐막은 예정보다 1시간 빠른 오후 3시로 앞당겼습니다.
청주어린이회관과 동물원 일원에서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어린이날 청주랜드 가족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고, 여기에는 2천여 명의 시민이 방문했습니다.
어린이회관에서는 꽃모종 심기와 바람개비 만들기, 천문과학체험이, 동물원에서는 생태해설, 타투스티커 붙이기가 진행됐습니다.
비로 인해 당초 야외에서 진행될 여러 프로그램은 실내에서 이뤄졌습니다.
또 예정됐던 오후 영화 상영은 취소 결정됐습니다.
연휴 기간 이어진 '2024 청주시 도시농업페스티벌' 역시 어린이날 인기 방문 장소 중 한 곳이었습니다.
도시농업 주제 전시관과 아이디어 정원 등에서 방문객들은 연신 기념 촬영을 남겼고, 30여 개의 체험 행사는 끝없는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지난 3일부터 오늘(6일)까지 4일간 열린 이번 축제에는 5만 5천여 명의 시민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채워진 5월 5일.
실내로 변경되거나 일정이 축소됐지만 어린이날을 기념하기 위한 가족들로 지역 행사장은 하루 종일 북적였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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