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충북지역 8개 선거구별 판세를 분석해 보는
'기획 보도', 여섯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청주 서원선거구를
손도언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4선 성공이냐', '5전 6기냐'

4파전으로 치러질 청주 서원선거구의 관전 포인트는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후보와 새누리당 최현호 후보와의 대결입니다.

먼저 더불어 민주당 3선 의원인 오제세 후보가 4선 고지 등정에 나섰습니다.

오제세 후보의 강점은 기존 유권자 확보와 지역구의 성향 등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반면 지역 주민들이 느끼는 피로도와 상대적으로 낮은 당 지지도 등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오제세 후보는 "3선 의원의 경험을 살펴 예산확보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15대 총선 이후부터, 내리 여섯 번째 금배지 도전에 나선
'5전 6기'의 최현호 후보가 출전합니다.

최현호 후보의 금배지 도전은 이번이 벌써 6번째.

여당 공천을 받은 것은 20대 총선,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현호 후보는 "이번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당내 경선에서 결선까지 올랐다가 낙천한 한대수 후보가 상당선거구로 옮기면서
분산됐던 '보수층 표를 얼마나 결집시키느냐'가 관건입니다.

또
국민의당 안창현 후보와 정의당 오영훈 후보는 '젊은 패기'를 앞세워
민심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안창현 후보는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정치'를
오영훈 후보는 "새로운 미래 정치, 행복한 정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BBS 뉴스 손도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