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올해 2월말까지
충북지역 보육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충북도가 2개월치
어린이집 누리과정 사업비를
'선집행' 한다고 밝히면서
한숨은 돌린 것인데,
문제는 3월 이후부텁니다.

보도에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이시종 충북지사는
어제(20일) 2개월치 누리과정 사업비 137억원 가운데
보육료 104억원은 카드사가 대납하도록 조치하고,
운영비 33억원은 충북도가
도비를 통해 선집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이시종 충북지삽니다.
“ ”

문제는 3월달 이후입니다. 3월부터는 카드사 대납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충북도는 어린이집 1월분 보육료 68억원을
어제(20일)까지 교부해달라고 도교육청에 요청했지만,
교육청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비상상황이라고 판단한 충북도는 어쩔 수 없이 ‘선집행’ 하는
고육지책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이시종 충북지삽니다.
“ ”

그러면서
"도교육청은 2월달 전까지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인서트]
이시종 충북지삽니다.
“ ”

한편,
도교육청은 당초 1년치 유치원 누리과정비를 전액 편성했으나
도의회 예산 심사과정에서 절반이 삭감돼
6개월치인 229억 5천만원만 편성했습니다.

그러나 유치원과는 달리
올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충북도에 교부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BBS 뉴스 손도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