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충북도내 기초자치단체들이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다양한 당근책을 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호상 기잡니다.

[리포트]

보은군은 올 해 천명 이상의 귀농·귀촌인 유치 계획을 세웠습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 보은군은 귀농·귀촌 지원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전담조직팀까지 꾸렸습니다.
보은군은 2명 이상 귀농 가구에 300만에서 500만원의 정착금을 주고, 최고 500만원의 농기계 구입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농지를 구입하면 취득세와 등록세 등 최대 200만원까지 세제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생활용품 구입비 20만원도 별도 지급 됩니다.

지난해 보은군에는 729가구, 천 91명이 귀농 또는 귀촌 했습니다.

증평군은 귀농인들이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동안 임시 거처 할 수 있도록 집을 마련해 고 있습니다.

귀농·귀촌 지원센터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02년 2가구 7명에 불과했던 증평지역 귀농·귀촌인은 지난해 6월 말 현재 480가구 974명으로 급증했습니다.

괴산군은 귀농인이 주택을 수리하면 최대 200만원을 지원합니다.

농지 취득세도 50% 감면해 줍니다.

지난 한 해 괴산 지역에는 천 534가구, 2천 879명이 귀농·귀촌했습니다.

귀농, 귀촌인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벌이는 다양한 당근책, 약발이 먹혀들고 있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