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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청주시, 도심공원 개발 허용… 아파트 과잉 공급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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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6.01.1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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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청주시가 지난 수 십 년 동안, 개발 제한에 묶여 있던 ‘공원 부지’에 아파트 신축을 허용했습니다.

토지 소유주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지만, 청주시가 아파트 과잉공급을 부추길 수 있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호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시가 민간 개발을 허용한 청주시내 공원은 네 곳입니다.

모충동 매봉공원과 영운동 영운공원, 수곡동 잠두봉공원, 내덕동 새적굴공원 84만여㎡입니다.

이 곳은 지난 수 십여년 동안 개발 제한에 묶여 있었습니다.

30% 부지에는 아파트 등 주택과 상업시설 등을 신축하고 나머지 70%는 공원으로 조성해 청주시에 기부채납 하는 방식입니다.

사업비만 1조 4천억원.

4천900여 세대에 아파트가 신축될 전망입니다.
문제는 현재 청주시내 아파트 과잉공급 우려가 심각하다는 사실입니다.

청주시가 발표한 현재 청주지역 주택보급률은 104%.

하지만 주택건설사들은 실제 청주지역 주택보급률이 120%에 육박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향후 5년 청주에 공급될 아파트 물량은 5만세대에 육박합니다.

1년 새 청주지역 아파트 미분양 물량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청주시도 지난해 7월 아파트 과잉 공급 수급 조절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습니다.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청주지역 아파트값이 지난해부터 하락하고 있는 것이 ‘과잉공급 현실’을 방증합니다.

청주시가 허용한 도심 공원 개발이 아파트 과잉공급을 부채질 할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여기에 청주지역 또 다른 공원으로 난개발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사유재산권 보장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의견과 아파트 과잉공급으로 인한 미분양 사태 등 또 다른 지역경제 문제를 야기시킬 우려가 있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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