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일선 학교 급식실에서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식사비를
면제해달라"고
도교육청에
요구했습니다.

연대회의는
오늘(3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도내 몇몇 학교가
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그동안 받지 않던 밥값을
청구했다"며
"제대로 식사도 못하는 근로자들에게
급식비를 걷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급식실 비정규직에게
급식비를
해마다 80만원 가까이 걷겠다는 것은
임금삭감 시도"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연대회의는
급식비 징수 대상 학교에서
급식비 납부 거부운동을
벌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