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남부3군 편입’ 둘러싼 청주시 미원면과 괴산군, 갈등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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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6.02.24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여‧야 선거구 획정 합의에 따라 독립선거구 유지가 불가능해진 보은‧옥천‧영동, 즉 충북 남부 3군 편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괴산군과 청주시 미원면 사이의 ‘지역 갈등’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이호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선거구 획정 합의가 괴산군과 청주시 미원면 사이의 지역 간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괴산이 지역구인 임회무 충북도의원은 오늘(24일) 오전 BBS청주불교방송의 충북저널967에 출연해 “괴산을 남부 3군 선거구에 편입하는 것은 주민의 정치적 선택권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주시 미원면이 남부 3군 선거구에 편입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1.
임회무 도의원.
“미원면과 보은군은 서로 시내버스가 왕래하는 등 덩치가 큰 청주시 미원면은 보은군과 같은 생활권이기 때문에 미원면을 남부3군에 편입하면 문제가 해결 됩니다…
반면, 청주시 미원면 주민들은 오늘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원면의 남부3군 편입 논의는 지역 주민들의 기본 정서를 무시하는 몰상식한 처사”라며 괴산군을 남부3군에 편입시키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서트 2.
박동석 미원면이장단협의회장.
“괴산군이 확정됐다고 들었는데, 괴산군이 (남부3군으로) 편입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이뤄진 여‧야 선거구 획정안을 둘러싸고 괴산군과 청주시 미원면이 독립선거구 유지가 불가능해진 남부3군에 서로 상대 지역이 편입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선거구 획정 문제가 두 지역의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입니다.
BBS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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