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에서 교복을 생산하던 업체가
완제품을
공단에 놓고 철수하면서
충북지역 일부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이
신학기 첫날,
교복 대신 사복 차림으로
등교하게 됐습니다.

충북도교육청은
신학기 개학일인 다음달 2일까지
교복을 납품받지 못하게 된 학교는
충북공고와
제천 의림여중, 영동중
3곳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청주 주성고와
청석고·봉명중·남성중 등
4개 학교에는
개성공단 교복업체가
타사 제품으로 대체하면서
급한 불을 껐습니다.

도교육청은
교복을 착용하는 128개 중학교와
83개 고교, 1개 특수학교 등
212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복납품 현황을
파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