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청주의 농특산물 대표 브랜드인
'청원생명 쌀'이
중국 수출시장을 개척했습니다.

자치단체가 직접 나서서
‘쌀’을 수출하는 것은
전국에서 청주시가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보도에 이호상 기잡니다.

[리포트]

‘청원생명 쌀’이 중국 수출길에 오릅니다.

청주시와 청원생명농협 쌀 조합 공동사업법인은 오늘(11일) 청주시청에서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 농산물 유통업체인 구진당과 '청원생명 쌀 수출계약‘과 함께 업무협약을 했습니다.

수출되는 청원생명쌀은 ‘발아배아미’로 쌀눈이 66%를 차지하는 기능성 고품질 쌀 입니다.

당장 다음달 평택항에서 1차분 12톤의 쌀을 선적해 중국으로 보냅니다.

청주시는 올 한해 청원생명쌀 80톤을 중국으로 수출할 계획입니다.
시가 4억 8천 600만원 상당입니다.

인서트 1.
박용국 청주시 청원생명마케팅팀장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매월 세부 계획을 수립해 중국에서 열리는 식품박람회 등에 참돤하고 바이어 상담 등을 통해 올 연말까지 10억원 이상 수출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청원생명쌀의 중국 수출의 의미는 남다릅니다.

우선,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나서서 쌀 수출 시장을 개척한 것은 전국에서 청주시가 처음이라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큽니다.

무엇보다 국내 쌀 소비량은 급감하고, 재고량은 늘어나고, FTA로 농민들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품질 ‘쌀’ 생산이 농민들의 또 다른 소득원이 될 수는 가능성을 열어 줬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세계 최고의 쌀 시장인 중국 공략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향후 시장성이 무궁무진 합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