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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충북도의회 협상 또 결렬…내년도 예산안 처리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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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5.12.2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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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년도 충북도 예산안을 놓고
대립각을 세웠던
충북도의회 여·야가
내일(21일) 정례회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통과시키기로
합의 했었습니다.

그런데
충북도의회 회기를 하루(20일) 남겨 놓고
여야 의원들의 협상이
또다시 결렬 됐습니다.

손도언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충북도의회 다수당인 새누리당은
자신들을 비판한 새정치민주연합 이숙애 의원의 ‘사과 조건’ 조건으로
상임위원회가 삭감한 충북도 예산 일부를 되살리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숙애 의원 발언에 대해
‘사과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굳혔습니다.

새정치연합 도의원들도 어제(20일) 오후 간담회를 열고 오늘(21일) 개최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불참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러자
새누리당은 3개 삭감 예산안을 되살리겠다는 합의를 '없던 일'로 했습니다.

여야가 부활하기로 합의했던 충북도 예산은
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비 16억원 등 3개 사업 38억원입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오늘(21일) 단독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 계획입니다.

임순묵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예결위와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에서 총 416억 9천 600여만원을 삭감한
충북도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새누리당 도의원들 사이에서도 분란이 생기면서
충북도 예산안 처리 여부는 안갯속입니다.

예결위원인 새누리당 임병운 의원은 "이숙애 의원의 사과 조건으로
충북도 예산안 처리를 하기로 했던 만큼
사과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예산안 자체를 심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고,
같은 당인 김인수 예결위원장은
"새정치연합 이숙애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상정하고
그 대신 3개 삭감 예산을 되살리는 쪽으로 예결위원들을 설득해 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충북도는 준예산 체제를 맞게 됩니다.

준예산 체제가 되면
기관·시설의 유지·운영비, 법정 경비, 명시 이월 계속사업에 한해서만 예산 지출이 가능할 뿐 신규·계속 사업에는 예산을 투입할 수 없게 됩니다.

BBS 뉴스 손도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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