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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비구니 스님 폭행하고, 불화 훼손하고... 사찰 행패남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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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5.12.2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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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비구니 주지 스님이
50대 남성에게 폭행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50대 남성은
사찰 입구에 세워진 불화까지
목검으로 때려 부쉈습니다.

보도에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밤 9시쯤
건장한 50대 남성이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에 위치한 한 사찰 입구에 들어섭니다.

남성은 사찰 입구, 즉 일주문으로 들어서자 목검을 휘둘러 입간판을 부수기 시작합니다.

남성은 또 일주문의 상징인 ‘후불탱화’을 목검으로 사정없이 공격했습니다.

후불탱화는 목검에 공격당해 크게 훼손됐고, 목검은 두 동각으로 부러졌습니다.

후불탱화를 훼손시킨 남성은 사찰 안으로 들어섰고, 주지 스님의 멱살을 잡고 이리저리 흔들었습니다.

[인서트 1]
피해 사찰의 주지스님입니다.
“절에 불자들도 있는 상태에서 이 (비구니) 승려를 그렇게 가슴을 풀어 휘저어 모독을 준다는 것 자체는, 너무 고통스럽고, 또 사찰 일주문(입구)을 탱화를 그렇게 다 훼손시키는 것은...”

현재 주지스님은
폭행사건 이후 청주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50대 남성은 신도까지 폭행했습니다.

자신보다 덩치가 적은 신도를 이리저리 끌고다니며 폭행했습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사찰에서 스님을 폭행하고 불화를 훼손한 혐의로 57살 한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한 씨는 주지스님 A 씨의 멱살을 잡고, 수백만원 상당의 불화를 목검으로 내리쳐 찢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한 씨는 주지스님과 ‘마을회관 건립 추진위원장’ 자리를 놓고 그동안 다툼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서트 2]
이정락 청주흥덕경찰서 형사과장입니다.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번주 중으로 검찰청 사건을 송치할 예정입니다"

BBS 청주불교방송은 스님을 폭행하고 불화를 훼손한 혐의로 입건된 한 씨와 수차례 걸쳐 전화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BBS 뉴스 손도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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