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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전 청주노인병원 노조원, ‘분신’ 시도…청주시, 강경 대응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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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6.02.0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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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 청주시 노인전문병원 한 노조원이 오늘(2일) 청주시청에서 고용승계 등을 요구하며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공권력이 투입돼 별 탈 없이 강제 해산 됐지만,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이호상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2일) 오전 10시쯤 청주시청사 앞 주차장.
고용승계 등을 요구하며 9개월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권옥자 전 청주노인전문병원 노조 위원장이 갑자기 온 몸에 가열성 물질을 끼얹더니 라이터를 꺼내 듭니다.
권 위원장의 요구사항은 노조원 고용승계와 이승훈 시장과의 면담.
20여명의 또 다른 노조원들은 시청 본관 진입을 시도했지만 경찰이 이를 막아섰습니다.
오후 2시 10분쯤,
노조원들의 농성이 계속되자 경찰과 청주시 직원들은 권 위원장을 병원으로 강제 후송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노조원들과 시청 직원들 사이 몸싸움이 벌어졌지만 다행히 큰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 후 노조원들은 집회를 연 뒤 자진 해산했습니다.
권 위원장의 ‘분신 농성’은 5시간여만에 끝났습니다.
청주시는 시위 관련자들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하고, 시청 앞 천막 농성장도 강제 철거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서트1.
윤재길 청주부시장.
“전 청주시 노인전문병원 근로자들은 자신들의 주장만을 일관하면서 청주시 광장에서 분신을 시도하는 등 시정을 마비시키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조속한 노인병원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불법적인 노조의 위법사항과 행동에 대해서는 법질서 확림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할 것입니다.“

청주시는 법제처로부터 노인전문병원 새 수탁자인 ‘의명의료재단’은 기존 노조원들을 고용승계 할 의무가 없다는 자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의명의료재단’도 기존 노조원들의 고용승계에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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