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청주시가 오는 2025년까지 5천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자해서
관광 활성화 사업에 나섭니다.

보도에 이호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시가 오늘(16일) '청주시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용역 결과의 핵심은 청주시가 오는 2025년까지 민간자본을 포함해서 모두 5천 226억원을 들여 38개 관광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겁니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시는 흥덕구 오송읍 공북리 50만2천㎡ 부지에 2천 20억원을 들여 생명문화 복합단지를 조성합니다.

최소 1박 이상의 체류형 관광이 가능하게 개발할 이곳에는 뷰티와 헬스를 주제로 힐링 빌리지, 글램핑 빌리지, 힐링 아쿠아, 네이처 어드벤처, 뷰티 아카데미 등의 시설이 들어섭니다.

세계 3대 광천수의 고장이자 세종대왕이 눈병을 고치고 한글 창제 작업을 마무리한 장소로 알려진 내수읍 초정리 일원은 '초정 탄산 치유 관광지'로 개발됩니다.

치유관광을 핵심 컨셉으로 가족휴양 리조트와, 탄산치유 테라피센터, 약수 연구·생산시설, 초정행궁 조성을 위해 천 300억원의 예산을 쏟아 붓습니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일원은 대청호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합니다.

상당구 명암유원지 일대는 어린이 체험지구로, 흥덕구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 일원은 문화웰빙 지구로, 상당구 수동 수암골 일원은 예술과 영화 랜드마크 지구로 각각 개발됩니다.

성안길 일대는 여러 나라의 문화를 접목한 각종 테마거리를 조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