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콩·마늘 겨울장마 '직격탄'...가뭄과 장마로 울상짓는 농가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R)콩·마늘 겨울장마 '직격탄'...가뭄과 장마로 울상짓는 농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5.12.13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얼마전까지
가뭄 걱정이 엊그제였는데,
이제는 겨울장마 때문에
농민들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보도에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단양지역에 콩 수확을 도와 달라는 농가의 지원 요청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4가구가 도움을 요청해왔는데,
5가구는 콩을 베지도 못했고, 9가구는 탈곡을 못한 상탭니다.

단양군 농업기술센터는
잇단 지원 요청으로 인력이 달리자,
콩 수확을 위한 기간제 근로자 6명을 선발해 작업에 투입했습니다.

콩 수확이 늦어진 것은 본격적인 수확기인 11월 들어, 계속된 비와 눈 탓입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수확이 늦어지면서
멧돼지와 고라니, 조류에 의한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단양군은 전체 콩 수확량의 2∼30%가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콩 수확을 제때 못해 곧 시작되는 수매에 응하지 못하는 사례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마다 꽁 등급 분류를 위한 정선(精選) 작업을 하는데,
올해는 분류 작업을 거친 콩 수량이
평년의 65%밖에 안 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겨울장마에 따른 콩 피해는 다른 지역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애초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였던 마늘 피해도 심각해 보입니다.

밭이 질퍽거릴 정도로 잦은 눈·비로 파종도 못한 농가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년 같으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눈이 내리기 전에 파종을 마칩니다.

또 보온 비닐을 덮거나 볏짚을 깔아놓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파종도 못한 밭이 많아 내년에 생산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농가들은 얼마 전까지 비가 오지 않아 농가들이 울상을 짓더니,
이제는 겨울장마에 울상입니다.

BBS 뉴스 손도언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804 충북 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1130-27 3층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