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청주 아파트 분양가 'GO GO', GS자이 879만원…청주시 ‘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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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12.03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아파트 ‘과잉공급 논란’ 속에 청주지역 아파트 분양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청주시의 ‘아파트 분양가 관리 규제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이호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지역 아파트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또 다시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방서지구에 아파트를 공급할 GS건설은 3.3㎡당 평균 879만8천원으로 정하고 청주시에 분양가 승인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GS자이의 분양조건은 중도금 이자 후불제인데다 발코니 확장비 등을 고려할 때 실제 분양가는 평균 9백만원을 훌쩍 넘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GS자이 분양가는 주상복합아파트를 제외한 청주지역 최고 입니다.
특히 불과 한 달 전, 청주시가 같은 방서지구 내 분양 승인한 '중흥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 869만원보다 10만원 이상 또 다시 오른 것이어서 건설업계에서 조차 고개를 갸우뚱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청주시의 분양가 관리 규제 정책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같은 분양가는 조만간 ‘대원’이 청주시 문화동에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가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청주지역 주택보급률은 104.43%입니다.
하지만 오피스텔과 원룸, 고시텔, 주거형 호텔 등이 주택 수에서 제외되고, 1인 가구는 가구수에서 제외 되는 주택보급률 통계 방식의 한계를 감안할 때 실제 청주지역 주택보급률은 이보다 훨씬 높은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동남지구와, 테크노폴리스 등 택지개발지구와 재개발, 재건축 등 앞으로 5년 이내 청주시내 곳곳에서 5만 세대에 가까운 아파트 분양이 예고돼 있습니다.
청주지역 아파트 시장에서는 지금, ‘초과잉 공급’ 속에 ‘고분양가 논란’이 거셉니다.
수요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때입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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