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경찰서는
충북체육고등학교 신축 공사 과정에서
특정 업체의 물품을 납품받거나
하도급을 주도록
시공사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충북도교육청 소속 공무원 2명에 대해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충북체고 이전·신축 공사 과정에서
시공사인 A 건설사에
자신들과 친분이 있는
청주의 모 석재회사 등 5개 업체와
물품 납품계약을 체결하거나
하도급 공사를 발주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건설사는
공무원들이 요구한 업체 5곳으로부터
6억 8천만원에 달하는 물품을
납품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